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1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을 자리에서 “새 성장 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워크숍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태”라며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CX(고객경험), DX(디지털전환), 플랫폼 등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황 사장은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전개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며 “기존의 전략 방향을 그대로 가져가되 전략 과제들을 매우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조직문화 문제는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 간에 서로 더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솝에서는 황 사장과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를 포함한 양사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사장이 강조한 CX, DX, 플랫폼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