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물밑지원 통계청…"데이터 정부 구현"

이형일 통계청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통계청 대학생 기자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계청이 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지난해 200종이 넘는 통계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관련 정책에 필요한 통계 203종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통계청은 부처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계 172종을 찾아 안내서와 함께 해당 부처에 제공했다. 나머지 31종은 신규 통계를 개발해야 하거나 기존 통계를 보완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은 올해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통계 개선 및 개발도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국가통계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에서 통계를 개선·개발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과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국정과제 120개 중 나머지 60개에 즉히 활용할 수 있는 통계 안내서 등을 부처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정과제 성과가 극대화하고 '일 잘하는 데이터 기반 정부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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