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션, ‘CES 2024’서 AI 기반 버추얼 휴먼 모델 첫 해외 수출 실적 기록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추천으로 ‘CES’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참가
-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 설립 및 현지 IT기업 대상 첫 해외 수출 실적 달성

한국어 특화 버추얼 AI 기업 오모션(대표 오문석)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먁한 ‘CES 2024’에 참가해 현지 법인 설립 진행 및 첫 매출 기록 등 주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어 특화 버추얼 AI 기업 오모션의 (왼쪽부터) 서영호 CTO, 오문석 CEO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2024 CES’ 자사 부스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오모션




이중 2022년과 2023년에 거쳐 수행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의 평가 순위 1위 기업으로 선정,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금번 ‘CES 2024’의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에 참가를 추천 받았다.

오모션 측은 ‘CES 2024’ 기간 동안 자체 구축한 115만개의 초고용량 한국어 발화용 3D 얼굴 데이터 세트 등 AI 테크 분야 우수성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하 KIC(Korea Innovation Center)의 지원으로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 ‘오모션 아메리카’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실리콘밸리 소재 현지 IT 기업 ‘코어링크’와 MOU 체결 및 메타 휴먼 모델 10종 및 비전 기반 모션 캡쳐 장비를 판매해 5만 5천불의 첫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고 참가 성과를 밝혔다.

오모션 주식회사의 오문석 대표는 “CES를 찾은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특히 표준 한국어에 특화된 자사의 버추얼 AI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4년은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해 오모션만의 적확한 한국어 구사에 최적화된 버추얼 휴먼 캐릭터들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모션은 JTBC, RBW(알비더블유) 등 주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社들과의 공동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자체 AI 영상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평가받아 최근 중기벤처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고, 지난 연말에는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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