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책임감리 및 PM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77억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미글로벌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의 7.4%에 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시공단계 책임감리와 함께 총괄 건설사업관리 및 기술자문 등의 PM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에너지 인프라를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 생산시설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45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용량은 원전 1기 수준인 1000㎿로 증대된다.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 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이다.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 박병규 전무는 “1기 신도시 인근 발전소의 경우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향후 현대화 사업과 신규 증설 등의 건설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