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의 포인트 혜택을 경험한 사용자가 지난해 약 267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630만 명은 연간 5만 원 이상을 네이버페이포인트로 적립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용자 현황 집계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포인트 혜택을 경험했고, 이 중 연간 누적 1만 원 이상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1450만 명으로 전체의 54%에 달했다. 또 연간 누적 5만 원 이상의 높은 적립 혜택을 누린 사용자는 2022년 대비 10% 증가한 6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적립 혜택 증가 추세에 대해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3월 도입된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 결제’가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오프라인 현장 결제를 통해 연간 누적 1만 원 이상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약 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0% 늘었다. 이 중 35%인 14만 명은 온라인을 제외한 현장결제만으로도 연간 누적 3만 원 이상의 적립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해외 65개 국가·지역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해졌다. 또 해외 어디서나 실물카드 방식으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지난 11월 출시되면서 이러한 포인트 적립 혜택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최근 오픈톡 ‘네이버페이 포인트랩’을 개설해 혜택 아이디어를 사용자들로부터 직접 제안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랩은 지난해 12월 말 개설 후 이달 10일까지 참여자 49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