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가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7억 원의 초기 투자 자금을 받았다. 사진 제공=포필러스
카카오벤처스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에 7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각종 기업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진행을 돕는 B2B 스타트업이다. 기존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사, 시장을 조사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력과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 법률·시장 분석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보고서(리서치 페이지)별 월평균 방문자가 3만 명을 넘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어 일본판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텔레콤의 웹3 지갑인 티 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하고 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의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