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6일 오후 12시 55분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7% 상승한 584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78% 오른 347만 2000원이다. 테더(USDT)는 0.07% 떨어진 1373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4% 내린 43만 2100원, 솔라나(SOL)는 2.10% 상승한 13만 14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67% 상승한 4만 2818.5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89% 증가한 2527.4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8% 떨어진 0.999달러, BNB는 1.99% 오른 314.75달러다. SOL은 0.18% 내린 95.6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6978억 5000만 달러(약 919조 7649억 원)가량 증가한 1조 690억 달러(약 2203조 899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9포인트 오른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만타네트워크(MANTA)를 상장한다고 밝히자 BNB 가격이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비엔엔 블룸버그에 따르면 BNB 가격은 바이낸스의 MANTA 런치풀, 거래 지원 소식에 5%가량 올랐다. 런치풀은 상장 예정인 가상자산을 특정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에게 에어드랍(무료 배포)하는 행위다. MANTA는 바이낸스의 44번째 런치풀로 이용자는 BNB를 만타네트워크에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MANTA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자 사이에서 주목받아 총예치금액(TVL)이 8억 달러(약 1조 638억 원)를 돌파한 바 있다. TVL은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에 예치된 자산 규모의 총합계 금액이다.
BNB 거래량도 지난 일주일 동안 64%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BNB 가격이 오는 2026년 1100달러(146만 2780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