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 따라 120km 명소화…경기도, 관광 활성화 적극 추진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 수립…경기 북부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경기도 연천~포천~강원 철원까지 주상절리길 조성
"경기 북부 대개발 핵심 과제, 차질 없이 추진"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 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경기 북부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9월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와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운영하며 한탄강 유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경기도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이 완료된다. 이를 위해 도는 4억 원을 들여 주요탐방 거점에 화장실 및 휴게시설 설치 등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온오프라인 홍보, 주상절리길 걷기의 날 행사와 같은 활성화 사업 등 총 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으로 한탄강 관광 활성화 인프라 조성,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 등을 위한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은 국비 819억 원과 시군비 271억 원 등 총 10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탄강 평화 순례길 조성400억 원 △한탄강 지질생태 교육센터 건립 300억 원 △주상절리길 트레일 거점 조성 150억 원 △테마형 생활편의 기반시설 조성 100억 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는 경기 북부 대개발의 핵심 과제로 중요하다”라며 “도와 시군,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