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22㎏ 용량으로 이불 건조도 OK…LG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출시

LG전자 23일 신제품 출시
소비전력 15% ↓, AI 기능 강화

LG전자 모델이 트롬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국내 최대인 22㎏ 용량의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23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용량을 구현했다.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이다.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은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더욱 높였다. 표준코스로 1회 세탁할 때 소비전력량은 550와트시(wh)로 기존 동급 세탁기(639wh) 대비 15% 줄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 용량의 트롬 세탁기 7종, 22㎏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출시한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또 인공지능(AI)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탑재해 세탁기가 스스로 학습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LG 세탁·건조 가전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2022년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을 받았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 가전이다.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펫케어 코스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 또는 분리형 서랍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트루스팀 기능을 통해 탈취, 살균, 구김에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제품은 새롭게 선정된 네이처 크림 그레이, 네이처 네이비를 비롯해 총 6개 색상으로 선보인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대 용량으로 편의성까지 더한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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