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모델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57인치 P2P LCD‘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오던 적자 행진을 멈추고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86% 상승한 1만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4.74% 오른 1만 34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31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시장 기대치(1206억 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4분기 흑자 전환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와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