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금 채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자산이 17조 원 규모인 ‘반에크 골드 마이너스 ETF(GDX)’와 같은 ‘NYSE 아크라 골드 마이너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금 채굴 기업 ETF를 통해 금 투자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 채굴 기업은 고정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금 현물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익이 극대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인 것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금 투자와 주식 투자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차별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