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지원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사진 제공=서울 은평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관내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불법광고물을 정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LED 간판 설치 지원’ 사업은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을 지역 특성이 반영된 간판으로 교체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영업장 면적 99㎡(30평) 미만 소규모 자영업자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개업·업종 변경·영업장 이전 등의 이유로 간판을 새로 제작·설치하거나 기존 영업 중인 사업자가 노후·불법 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구는 150개 업소에 대해서 설치비용 중 업소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초과 시 광고주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은평구청 도시계획과에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LED간판 설치 지원사업이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올바른 광고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규모 자영업자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