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설맞이 직거래 장터’…당일 ‘무료배송’

전국 39개 지자체 역대 최대 규모 참여



양천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2024년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에서 소비자들은 제철 과일, 한우, 수산물, 참기름, 한과 등 품질이 검증된 우수한 지역 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터에는 자매결연지인 강화군, 부여군, 완도군, 화순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39개 지자체 59개 농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 울릉군(명이 절임, 오징어) 강원 평창군(버섯, 잣, 동충하초) 충북 단양군(발효 흑마늘, 나물) 등 6개 지자체가 새롭게 합류했다.


구는 구매 고객에게 포장상자 등이 비치된 자율 포장부스와 1시간 무료주차권(장터 앞 노상 공영주차장)을 제공한다. 특히 구매한 물품 배송지가 양천구일 경우에는 당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장터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판매수익 일부가 이웃돕기에 쓰이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장터에서는 질 좋은 지역 농수축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니 구민들께서 설 명절 차례상 물가부담도 덜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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