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 본부장 사장. 사진 제공=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 본부장인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연구개발(R&D) 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양희원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프로젝트매니저(PM)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R&D본부는 신설된 첨단차플랫폼(AVP)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한 변화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인사”라며 “R&D 원팀 체제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16일 직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산재해 있던 SW 개발 인력을 모아 AVP 본부로 통합하고 기존 CTO 산하 조직은 R&D 본부로 이름을 바꾼 뒤 하드웨어(HW) 개발을 전담하도록 한 것을 골자로 한다.
새로 설립될 AVP 본부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 본부 사장이 맡는다. AVP 본부에는 현대차·기아 SDV 본부와 남양연구소 SW 연구 담당, 기존 CTO 산하 메타(META) 담당 인력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