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동 소통데이’ 호평 속 마무리

8일간 1200여 명 주민 만나 '건의 사항 접수 및 적극 해결방안 제시'

지난 4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공덕동 동 소통데이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현장 소통행정을 위해 시작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동 소통데이’(이하 ‘동 소통데이’)가 15일 망원2동을 끝으로 8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동 소통데이’는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구민 목소리, 정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국장단, 담당 공무원 등이 16개 모든 동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각 동에서 현안 업무를 보고하고 구청장이 구정 방향을 제시하는 신년 동정 업무보고의 관행을 탈피하고, 주민과 자유로운 토론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소통하는 방식의 주민간담회를 실시해왔다.


이번 ‘동 소통데이’는 동별로 70~80여 명의 주민이 함께했으며, 마포구의 2024년 구정 계획 및 목표 설명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주민이 박강수 마포구청장에게 직접 건의 사항이나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답변을 받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동 소통데이’를 통해 교통·건설, 도시환경, 복지,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마포를 위한 89건의 의견을 제안하였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즉시 답변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법적 검토 등 절차를 거쳐 결과를 회신할 것을 약속했다.


‘동 소통데이’에서는 건의 사항 제안뿐 아니라 구 정책에 대한 주민의 평가도 이어졌으며, 특히 마포구가 최초로 실시한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대한 감사 인사가 여러 동에서 끊이지 않았다.


효도밥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혼자 있을 때는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적도 많았는데 효도밥상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제시간에 먹게 되니 아침과 저녁도 꼭 챙기게 되고 건강도 좋아졌다”라며 “요즘에는 효도밥상에서 만난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저녁도 먹어 하루하루가 즐겁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주민들은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구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 하늘길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호응을 보였다.


올해 ‘동 소통데이’에서는 주민이 직접 동네의 특색과 매력적인 명소 등을 설명하고 소개하는 ‘우리동네 자랑’과 각 동별 결심을 알리는 ‘우리 동 실천다짐’ 코너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 소통데이’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지난해 주민간담회에서 제시했던 건의 사항이 신속히 처리돼 마포구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라고 전하며, 이어 “이번 동 소통데이에는 우리 동을 많은 주민께 직접 자랑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이 기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이 우리 동네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동 소통데이를 통해 1200여 명의 주민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니 더욱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구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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