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다움 가공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창녕
경남 창녕군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창녕다움 가공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도천면 일리 670번지에 들어서는 창녕다움 가공센터는 올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495㎡ 규모로 전처리실과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이다.
군은 지역 농가의 설비 부담 없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개발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설비 등을 지원한다.
또 농산물 가공 교육과 창녕 마늘·양파를 활용한 융·복합 교육 추진 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생산 중심의 1차 농업에서 가공·유통·관광 산업이 집적된 지역특화 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