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제공=LG
LG(003550)그룹의 지주사인 LG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5890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LG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9414억 원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18.2%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 4143억 원으로 33.2%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7조 4453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3.6% 늘었다.
LG는 “자회사 이익 감소로 인한 지분법 손익 변동 및 2022년 디앤오의 중단영업손익을 반영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자산 2조 원 이상 대규모 법인의 연간 잠정실적이 전년 대비 15%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공시해야 한다는 의무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