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록(왼쪽) 당선자가 조충기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청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가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7일부터 이틀 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자 1만3950명 중 김 당선자가 5755표(41.25%)를 얻어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1959년생인 김 당선자는 건국대 건축공학과(학사) 출신으로 청구 건축사무소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회장 임기 3년 단임제 △민간대가기준 제정 및 업역 확대 △건축사의 업역확대 및 정상화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경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다. ‘회원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오는 3월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7년 2월까지 3년 동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