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오는 4월 9일까지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 중립을 유지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강도 높은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합동감찰반을 구성하고 시 본청·직속기관·사업소를 비롯해 16개 구·군,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감찰에 돌입한다.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복무 위반·품위 훼손 등 공직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선거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감찰한다.

이와 함께 명절과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 공직기강 해이 등 부패행위, 시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소극적·관행적 업무도 중점적으로 감찰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명백한 선거 개입행위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검·경 수사 의뢰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상우 감사위원장은 “선거법 위반 행위와 공직 비위 행위를 집중 감찰해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공정 선거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