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 부총리, 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에 또 선정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라
최다득표자는 강영규 공공정책국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또 선정됐다.


기재부 노동조합은 19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는 과장급 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리더십·능력·인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노조 주관의 연례행사다. 2004년부터 실시해 지난해 20회를 맞았다.


지난해 국장급 이상 '닮고 싶은 상사'에는 추 전 부총리,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강영규 공공정책국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추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기재부 장관으로 작년 12월 말에 임기를 마쳤다. 과장급에서는 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 심현우 대외경제총괄과장, 김봉준 국제경제과장, 이성원 재정정책총괄과장 등 8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추 전 부총리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은 '닮고 싶은 상사'에 총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최다 득표자는 강영규 공공정책국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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