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토살롱] 미쓰비시, AXCR 참전한 트라이톤 레이스카 및 서포트카 전시

AXCR 무대에 나선 레이스카와 서포트카 전시
강렬한 붉은색, 화려한 디테일로 시선 집중

미쓰비시의 2023 AXCR 출전 트라이톤 레이스카(오른쪽)과 델리카 서포트카(왼쪽). 김학수 기자



2023년의 AXCR은 지난해 8월 13일, 태국 파타야에서 시작해 19일까지 쁘라찐부리, 수린, 우본랏카타니를 거쳐 라오스의 팍세를 무대로 펼쳤으며 미쓰비시는 차야폰 요타(Chayapon Yotha), 리파트 성카르(Rifat Sungkar)가 카츠히코 다쿠치(Katsuhiko Taguchi) 등의 드라이버를 투입했다.


랠리아트의 정체성을 강조한 트라이톤 AXCR 레이스카. 김학수 기자

대회에 레이스카로 나선 차량은 미쓰비시의 픽업트럭인 ‘트라이톤’의 신형 사양을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다. 특히 미쓰비시 특유의 화려한 붉은 차체,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 등을 위한 각종 조율이 더해져 더욱 험준한 도로 위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과시했다.

특히 요코하마(Yokohama)의 올 터레인 타이어와 워크(Work) 사의 17인치 휠을 장착하고 쿠스코(Cusco)의 전용 댐퍼를 더하고, LSD 역시 새롭게 다듬었다. 이외에도 일부 부품을 카본 파이버로 대체, 레이스카의 무게를 덜어내 레이스 상황에서의 지속적인 퍼포먼스 구현을 이뤄냈다.


미쓰비시의 2023 AXCR 출전 트라이톤 레이스카(오른쪽)과 델리카 서포트카(왼쪽). 김학수 기자

보닛 아래에는 2.4L 터보 엔진을 통해 204마력과 47.9kg.m의 토크를 내며 6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슈퍼 셀렉트 4WD-II를 해 더욱 견고하면서도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혹독한 노면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트라이톤 레이스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팀의 선수들과 레이스카에 각종 지원을 한 서포트카 역시 함께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다. 브랜드의 MPV 모델인 델리카 D5를 기반으로 한 서포트카 역시 화려한 외장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셋업이 더해졌다.


미쓰비시 트라이톤 AXCR 레이스카. 김학수 기자

실제 델리카 D5 서포트카 곳곳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각종 요소들은 물론 올-터레인 타이어, 그리고 각종 악세라리 등이 더해져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서포트카인 만큼 별도의 성능 튜닝 등은 더해지지 않았다.


한편 미쓰비시는 이번 도쿄 오토 살롱에서 트라이톤 레이스카를 비롯해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들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튜닝 모델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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