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을 승인 받은 효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번 금융위 의결을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주주가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전 거래일보다 14.58% 상승한 4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거래 초반에는 주가가 26%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되는 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금융위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앞으로 LS네트웍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베스트투자증권과의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되면 최대주주 변경이 최종 완료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대주주 변경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도 LS 관련 명칭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