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트라이톤 스노우 슈레더. 김학수 기자
이번에 공개된 트라이톤의 튜닝 사양은 ‘스노우 슈레더(Snow Shredder)’로 명명되었으며 눈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픽업트럭의 이미지, 다재다능한 역량을 과시하는 오프로드 아이콘의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트라이톤 스노우 슈레더 컨셉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새로운 바디킷을 탑재하고 마치 얼어 붙은 듯한 외장의 연출을 더해 ‘겨울을 위한 튜닝’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미쓰비시 트라이톤 스노우 슈레더. 김학수 기자
여기에 악천후 속에서도 더욱 우수한 시야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조명을 루프 부분에 장착하고 루프 랙 위에는 다양한 장비를 적재할 수 있는 캐리어를 배치, 다양한 상황의 생존력을 강조한다.
네 바퀴 역시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측면, 후면 등에서도 다채로운 악세사리 등이 더해져 ‘견고한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미쓰비시 트라이톤 스노우 슈레더. 김학수 기자
시각적인 부분, 그리고 추가적인 부품 등을 통한 다양한 활용성을 더해졌으나 ‘성능의 변화’는 없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204마력과 47.9kg 토크를 내는 2.4L 디젤 엔진, 사륜구동은 순정의 것과 동일하다.
미쓰비시는 트라이톤 스노우 슈레더 컨셉의 양산에 대한 내용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픽업트럭에 역량을 더하는 만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