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전주 미국 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22일 개장과 함께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강세를 보이며 장중 3만6535.36까지 치솟으며 버블경제 시기인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뉴욕 시장에서 IT 관련 대형주가 크게 오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도쿄시장에서도 개장 직후부터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가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에 거래를 마쳐 2년 만에 종가 기준 직전 최고점을 넘어섰다. S&P 500 지수는 2022년 1월 3일(종가 기준 4796.56) 고점을 찍고 급락한 뒤 2년 넘게 4800선을 회복하지 못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