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영하권 기습 한파…서울 아침 영하 10도

낮에도 대부분 지역 영하권
서울·경기 등 아침까지 눈

눈이 내린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외투 모자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2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21일보다 5∼10도 가량 낮아지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중부지방 중심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오전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해 아침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경기 동부·충남 서해안·충북·경북 북부와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3㎝, 서울·인천·경기 서부·대전·세종·충남 내륙·대구·경부 중남부 내륙 1㎝ 안팎, 강원 동해안 1㎝ 미만, 전북·광주·전남 서부· 전남 동부 내륙(지리산 부근) 1∼5㎝, 강원 내륙·산지 2∼7㎝, 제주도 산지 5∼10㎝, 제주도 중산간 1∼5㎝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광주·전남·전북 5㎜ 미만, 서울·인천·경기 서부·강원 동해안 1㎜ 안팎, 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 내륙·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10㎜다.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의 영향으로는 22일 오전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해5도·충북 중부·전남 동부에 1∼3㎝의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2∼7㎝, 세종·충남 충북 내륙 1∼5㎝, 광주·전라 서부 5∼15㎝(많은 곳 전북 서부·전남 서해안 20㎝ 이상), 전북 동부 3∼8㎝,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많은 곳 15㎝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강수량은 이틀간 서해 5도·충북 중부 5㎜ 안팎, 충남 서해안·전북 동부 5∼10㎜, 광주·전라 서부·울릉도·독도 5∼20㎜, 전남 동부 5㎜ 미만, 제주도 10∼3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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