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산업현장에 특화한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에 기반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기업으로 통합 출범했다. 2021년 적자 전환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성장세 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AI와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해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달 2일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한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로봇 자동화를 전담화는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도 높였다.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