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경기 장면. 서울경제DB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회 수 30개, 총 상금 약 32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KLPGA는 22일 2024 시즌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수는 지난 시즌의 32개에서 2개가 줄었지만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약 2억 원 늘었다. 2023 시즌 약 9억 9000만 원이었던 대회당 평균 상금이 약 10억 7000만 원으로 커지면서 KLPGA 투어는 평균 상금 1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시즌 개막전은 3월 7~10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다. 그 다음 주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해외 2개 대회를 치른 뒤 4월 4일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2부 무대인 드림 투어는 20개 대회, 총상금 16억 6000만 원 규모로 4월 8일 시작된다. 드림 투어 1차전인 노랑통닭 큐캐피탈 드림챌린지는 정규 투어 국내 개막전이 끝난 하루 뒤에 같은 장소인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KLPGA는 “드림 투어 선수들이 정규 투어와 동일한 코스 세팅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