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로 AI 디지털 교과서 만든다

한국교과서협회와 MOU

네이버클라우드가 19일 한국교과서협회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대영 (왼쪽)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가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교과서협회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교과서협회의 70여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및 개발 환경 고도화를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언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학습 진단과 분석, 개인별 학습 수준과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학생 관점에서 설계된 학습 코스웨어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AI 튜터와 AI 보조교사, 대시보드 등의 서비스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어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교과서협회는 회원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한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각 회원사와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2025년 전국 교육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한국교과서협회 회원사들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AI 디지털교과서 공동 활용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과서 발행사들의 원활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은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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