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대신 서누리 예비후보 선택한 고양시의원들…"덕양구 가치 키울 적임자"

현역 시의원 지지 잇따라…"덕양구 브랜드 키울 최고의 적임자"
"(한준호 의원과)문제 해결, 지역 주민 대하는 태도 등 이견 누적"
앞선 선거사무소 개소식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 등 500명 운집

서누리 예비후보(왼쪽)와 정민경 고양시의원. 사진 제공=서누리 캠프

서누리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는 물론, 현역 고양시의원들도 잇따라 서 예비후보의 손을 잡았다.


민주당 소속 정민경(능곡동, 백석1·2동) 고양시의원은 22일 공천권을 쥐고 있는 한준호 의원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서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정 의원은 “서 예비후보는 고양시의 발전과 고양시민의 삶을 지킬 뚜렷한 비전을 가진 유능한 정책전문가이자 민주주의와 약자를 위해 싸워 온 정의로운 법조인”이라며 “서 예비후보가 지닌 가치, 유권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덕양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최고의 적임자이자, 덕양구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기울 사람"이라고도 했다.


같은 당 송규근 고양시의원도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서 예비후보의 손을 들었다. 송 의원은 “(한준호 의원의) 문제 해결 방식과 지역 주민을 대하는 태도, 조직을 관리하는 능력 등에서 이견이 오래도록 누적됐다”고 직격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와 대학 교수, 고양 지역 사회 단체장, 종교·언론·시민사회·체육·청년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누리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 사진 제공=서누리 캠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전을 통해 "서누리 변호사는 민주주의와 약자를 위해 힘써온 정의로운 법조인"이라며 “오랜 시간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민하며 정책을 만들어온 민주당의 든든한 정책전문가”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연명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수석은 “서 예비후보는 지난 10여년 간 각 분야의 교수들과 정책을 토론하고 공약을 만들어 온 여의도에서는 유명한 정책통”이라며 “덕양구의 젊은 일꾼, 서누리 후보의 밝은 미래를 같이 응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윤태영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재황 성균관대 명예교수, 임경훈 서울대 교수, 김재원 성균관대 교수, 백창재 서울대 교수, 이선우 전북대 교수, 유경한 전북대 교수, 정하용 경희대 교수 등 주요 대학교수들과 이후삼 전 국회의원, 이기영 배우, 이정석 가수,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인 메디피스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신상문 총장도 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서 예비후보는 대구 경신고와 서울대를 나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캠프 종합상황실 부실장,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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