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마케팅 플랫폼 ‘KT 애드트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애드트윈은 대기업이나 소상공인이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고객층에게 개인화한 문자와 디지털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용(B2B) 서비스다.
KT가 마케팅 플랫폼 ‘KT 애드트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제공=KT
KT는 2022년 비슷한 서비스 ‘케이애드’를 출시한 후 지난해 디지털 매체 보유사인 와이더플래짓과 제휴를 맺고 문자 위주 서비스를 디지털로 확장하는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번 애드트윈을 출시했다.
애드트윈을 쓰는 기업의 광고는 포털, 언론사를 포함한 120만 개의 디지털 지면에 노출된다. KT는 “월 3600억 조회수에 달하는 매체 커버리지와 비딩 시스템, 잠재 소비자 중 가장 적합한 소비자를 찾는 초정밀·초개인화 타겟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한정된 광고 예산 안에서 최적의 문자·디지털 광고 전략을 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준기 KT 인공지능(AI)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부터 대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고객들에게 저비용·고효율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KT 애드트윈 플랫폼 출시로 이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에게 높은 성능, 사용의 편의성, 상세한 성과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