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460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포인트(0.15%) 오른 2468.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3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2460∼247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47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72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간밤의 미국증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38001.81로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 KB금융(105560)(3.45%), 현대차(005380)(1.61%), POSCO홀딩스(005490)(1.51%)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000660)(-2.03%), 삼성전자(005930)(-0.67%) 등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금융업(1.38%), 운수창고(1.16%), 섬유·의복(1.05%) 등은 전날보다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기·전자(-0.47%), 건설업(-0.19%), 유통업(-0.1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0포인트(0.21%) 상승한 841.49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11%) 오른 840.62로 출발한 뒤 84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403870)(9.81%), 알테오젠(196170)(3.14%) 등은 상승하고 있으나 클래시스(-1.30%), 솔브레인(357780)(-1.1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9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