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서천시장 화재 복구에 특별교부세 지원 검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강릉시 강릉항 죽도봉을 찾아 지진해일 긴급대피로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큰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의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서천특화시장 화재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행안부는 중기부·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습 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특교세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중기부·충남도·서천군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며 "피해 상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모든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했다. 이어 그는 "화재 발생 장소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한파가 계속되는 만큼 전국의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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