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과 같은 효자상품 발굴…1000만불 기업 육성"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해양 안전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국에서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충남·충북, 전남·전북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2024년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업, 양식업, 가공업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예산이 증액된 정부의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수산식품 수출기업 지원 예산은 459억 원으로 지난해(354억 원)보다 29.9% 늘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 수를 기존 35개사에서 62개사로 확대해 기업당 최대 2억 2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인증 취득 지원 비용도 업체당 기존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 올렸다. 국제박람회 참여 기업도 기존 400개사에서 500개사로 늘린다.


해수부는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업에 송부하는 정기 알림 소식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수산식품 수출기업이 1000만 불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고 김과 같은 수출 효자상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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