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CI. 사진 제공=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314130)가 18일(현지 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임상종양학회 소화기 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마이크로바이옴 ‘GEN-001’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 포스터가 ‘톱 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SCO GI 2024에서 공개된 포스터는 총 220여 개다. 그중 지놈앤컴퍼니의 포스터가 톱 5에 선정되면서 별도 ‘포스터워크(POSTER WALK) 세션’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포스터워크세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포스터를 구두로 소개한다.
특히 본세션은 주요 연구자가 흥미롭거나 중요 포스터들을 직접선택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진행성 위암에서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 이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37.5%라는 고무적인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여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을 총괄한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전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했던 일부 PD-L1 양성 환자에서도 37.5%의 ORR을 확인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추가 임상 연구를 통해 3차 치료제로 자리하기위한 결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