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팔자'에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코스닥도 장중 하락 전환했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5포인트(0.38%) 내린 2469.1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과 54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투자자만 135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1.99%), SK하이닉스(00066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5%), 셀트리온(068270)(-0.39%), NAVER(035420)(-0.23%)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2.81%)과 LG에너지솔루션(2.95%)만 강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85포인트(0.70%) 내린 834.26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이 대거 '팔자'세에 나서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2040억원, 기관은 9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1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HPSP(403870)가 4% 가까이 밀리고 있는 가운데 HLB(028300)(-4.31%), 셀트리온제약(068760)(-1.15%)도 약세다. 리노공업(058470)(-4.35%)도 파란불을 켰다. 이오테크닉스(039030)(0.42%), 펄어비스(1.83%)는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