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이 대중교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선호하는 출퇴근 복지로 ‘자율출퇴근제’가 꼽혔다. 2030이 선택한 대중교통 최악의 빌런은 ‘만석인데 혼자 두 자리 차지하는 사람’이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24일 2030세대 1793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스트레스’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중교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선호하는 출퇴근 복지로는 ‘자율출퇴근제’가 3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그 다음은 ‘재택근무’ 23%, ‘인근 사택 제공’이 13%였고, ‘셔틀버스 제공(10.2%)’, ‘교통비 제공(10%)’, ‘거점 오피스(5%)’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대중교통에서 받는 출퇴근 스트레스는 업무역량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며 “이에 직원 출퇴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율출퇴근제, 거점 오피스 운영 등의 복지를 제공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한편 응답자 중 84%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받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은 16%에 머물렀다.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74%)’과 ‘버스(68%)’였다. 특히 단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버스보다 지하철 스트레스가 11%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허용 가능한 편도 출퇴근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가 76%로 가장 높았다.
2030세대가 꼽은 최악의 대중교통 빌런은 ‘만석인데 혼자 두 자리 차지하는 사람(44%)’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이 34%, ‘입 가리지 않고 기침하는 사람’이 30%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내리기 전 탑승(27.1%)’, ‘새치기(27%)’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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