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사진 제공=대한면역학회
이상일 경상국립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대한면역학회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면역학회는 기초 및 임상 면역학 분야의 학술 발전을 이끌고 과학기술 진흥 및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74년 7월 창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이 신임 회장은 1995년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전북대병원 내과 전공의,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류마티스내과 임상교수를 거쳐 경상국립대병원에 합류했다. 현재 경상국립대병원 혁신형 류마티스연구실 책임교수로서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대한면역학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4월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춘계 국내학술대회에서 5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10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추계 국제학술대회(Cytokines 2024 & KAI 2024)를 개최한다.
이 신임 회장은 “2024년은 대한면역학회 5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 해"라며 “항체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 세포 치료제 등 신약개발의 근간이 되는 면역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최신 면역학 연구에 관한 교육 사업과 학회 산하의 각 연구회 및 회원들 간 연구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