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는 태화강마두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가운데 20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
태화강마두희축제는 울산지역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축제의 문화적 가치 및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태화강마두희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 높은 지역사회 기여도, 뛰어난 조직운영 역량, 체계적인 안전 관리, 주민 참여 확대 등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 지정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축제는 단순히 이어나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발전시켜 나갈 때 지속 가능한 축제로 승화된다고 생각한다”며 “태화강마두희축제가 울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올해 태화강마두희축제를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성남동과 태화동 일원에서 진행한다. 올해도 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를 소재로, 태화강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