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와이 레너드(왼쪽).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2전 3기 끝에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클리퍼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를 127대116으로 꺾었다.
올 시즌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첫 대결에서는 125대130으로 패했고 올해 1월 두 번째 대결에서는 103대106으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세 번째 대결 만에 처음 승리를 맛봤다.
이날 커와이 레너드가 2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제임스 하든은 23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레이커스에서는 디앤젤로 러셀(27점)과 앤서니 데이비스(26점)가 분전했지만 승리에 이르지는 못했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31점·13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4대109로 제압했다. 요키치는 올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덴버는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