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사진 제공=빌보드
그룹 뉴진스가 올해 대세 걸그룹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미국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의 ‘올해의 그룹상’에 뉴진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2007년 시작돼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연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마렌 모리스·아이스 스파이스·찰리 XCX 등 글로벌 여성 아티스트들이 부문별 수상자에 선정됐다. 뉴진스는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역대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그룹 트와이스가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에서 상을 받으면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의 그룹상’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가 상을 받는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그룹 뉴진스가 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뉴진스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진스는 지난해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인 1년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 음반은 26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블랙핑크 ‘디 앨범’과 동일하게 K팝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뉴진스는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뉴진스는 오는 3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