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일대에서 블록 단위로 개발을 진행할 시 용적률 400% 및 20층 내외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사업’이 진행되는 성동구치소 부지 등 일대 개발잠재력이 높은 만큼 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25일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공동개발을 유도해 오금역 일대 중심성을 확보하고 역세권 활성화 및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하기 위함이다.
오금역 일대는 지하철 3호선 및 5호선 환승역세권으로 지구단위계획은 오금역 북측 송파경찰서와 우체국 등이 위치한 준주거지역과 오금로, 중대로, 옛 성동구치소 부지까지 아우른다.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이 진행되는 등 서울 동남권에서 개발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계획안에 따르면 중대로와 오금로 간선도로변을 용도지역 상향가능지로 지정해 블록단위 공동개발을 진행할 시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을 통해 용적률 400% 내외로 개발이 가능해진다. 다만 서울공항 영향권에 있어 최고 85m 높이제한 있어 건물 높이는 20층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가로활성화용도 및 업무·상업기능을 권장해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면부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의 대규모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단위개발 시 종상향(제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보행통로, 전면공지 확보 등을 계획했다. 서울시는 “이번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이 오금로 및 중대로변과 오금역 일대 생활권을 더욱 활기 있게 하고, 동남권 대규모 개발지로서 계획적 관리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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