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다음달 7조 5000억 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3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1조 5000억 원씩 다섯 차례에 걸쳐 재정증권 경쟁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찰 시간은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재정증권은 입찰 다음날인 매주 목요일마다 발행된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총 33곳이다. 통화안정증권 입찰 기관 22곳, 국고채 전문딜러 18곳,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4곳, 국고금 운용기관 3곳이 대상이다.
정부는 세입·세출 시기가 불일치해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이 발생할 경우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