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 중이다. 특히 코스닥은 1%대 밀리고 있다. 테슬라 실적 부진에 따라 대형 2차전지주가 하락하며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2포인트(0.07%) 내린 2468.14를 기록 중이다. 약보합 개장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7억원, 7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홀로 13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 가까이 밀리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75%), NAVER(-1.83%), 삼성전자우(005935)(-0.50%), 카카오(035720)(-1.05%)도 약세다. 다만 이날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기아(4.89%)는 오르고 있다. 현대차(2.32%)도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14%)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51포인트(0.90%) 내린 828.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32억원, 기관은 9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하락장을 틈타 235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3.77%)과 에코프로(086520)(-1.88%), 엘앤에프(066970)(-9.7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52%), JYP Ent.(-2.61%)도 하락 중이다. 다만 HLB(028300)(7.27%), HPSP(1.52%), 셀트리온제약(068760)(1.37%)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