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장 상인 돕자" 팔걷은 금융권

수협銀, 피해 복구에 300억 지원
기업銀·현대카드 등 동참 잇따라


금융권이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 3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화재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게 최대 2000만 원 이내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최대 5억 원 이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대출 시에는 개인·소상공인 최대 1%포인트, 어업인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 최대 1년 이내, 기원리금 분할상환 유예 최대 6개월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신협중앙회는 재해복구비 22억 원을 지원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5.0%포인트 감면한다.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도 제공한다. 또 약 1억 원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1300만 원 상당의 카드단말기(VAN)를 지원한다.


IBK기업은행(024110)도 나섰다. 피해를 입은 기업 고객에는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물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5%포인트 감면한다. 개인 고객에게는 1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도 실시하고 예금 해지 시 특별 중도 해지 이율 적용, 결제 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피해 복구 성금으로 3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를 유예하며 카드론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화재 피해 고객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면 최대 30%까지 금리를 우대해준다. 아울러 피해 고객 중 연체 고객은 피해 시점 이후 연체 이자를 전액 감면하고 최대 6개월까지 채권 회수를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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