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산진역사,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들락날락 조성 완료

동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 조성
다양한 실내·외 콘텐츠 갖춰 눈길

부산 동구 시민마당 들락날락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옛 부산진역사가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옛 부산진역사 터에 자리한 동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동구시민마당 들락날락)을 조성 완료하고 내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시민마당 들락날락은 지상 1층, 연면적 387.5 ㎡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성에 시·구비 21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어린이도서 열람공간, 세계명화와 세계관광지 감상이 가능한 미디어 아트존, 신체를 활용해 화면 속 캐릭터를 움직여보는 게임존, 직접 색칠한 그림이 화면에 나오는 라이브 스케치존, EBS 학습콘텐츠를 활용한 EBS랑 놀자 존 등을 갖춰,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공간에는 친환경 특수소재로 제자리뛰기, 사방치기, 달팽이 게임 등 놀이시설 6종을 바닥에 설치해 가족들과 함께 옛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들락날락은 아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독서, 문화체험,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복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미래놀이터로,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종합지원(앵커) 시설이다.


시는 2026년까지 200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동구 시민마당 들락날락을 포함해 43곳을 개관 완료했고, 41곳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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