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다음달 2일 마곡노인종합복지관 착공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만든 자리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743-2번지 일대에 지어질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은 여가,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합문화복지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725제곱미터 규모에 경로식당, 건강증진실, 카페테리아, 대강당 등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과 공간이 들어선다.
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에 앞서 복지관 건립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사업 추진 관계자들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내달 2일 관내 방화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설명회는 구 관계자가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를 보고한 후 △설계도 안 발표 △질의응답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마곡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은 ㈜이랜드 컨소시엄이 공공기여 형태로 건축물을 기부채납 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중 착공해 다음 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여가, 문화, 복지서비스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에 오셔서 좋은 의견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