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6일 전통시장 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연이은 강추위 속 화재와 한파사고 예방을 위해 26일 전통시장과 경로당 등을 찾아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경기 북부지역 다중이용시설인 의정부 제일시장, 동두천 중앙시장, 연천 전곡시장 세 곳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시설 작동여부와 전기·가스시설 등 사용 안전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감시용 CCTV가 최적의 작동상태를 유지하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적치물로 인한 소방차량 진입 통로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이어 상인회를 방문한 오 부지사는 “화재예방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상인회를 통해 화재 예방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스크린 등에도 송출토록 요청했다.
이어 한파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의정부 중앙경로당, 동두천 명진 경로당, 연천 전곡4리 복지회관 세 곳을 방문해 현장에 계신 이용자들과 지역주민의 안부를 묻고 방풍시설 등 한파 저감시설의 작동상태를 확인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주 초부터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초 도내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7200여 곳에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도비 36억6000만 원을 투입해 한파쉼터 난방 관련 보일러 청소·수리비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