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준공한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시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지난해 생활폐기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증기를 효성화학, 바커케미칼코리아, 한주 등 3개사에 40만 6407톤의 증기를 공급해 143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의 증기공급 사업은 지난 2008년 3만 6000톤을 시작으로 지난해 40만 6407톤을 판매했다. 판매수익도 10억 원에서 역대 최고인 14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성암소각장 내 터빈발전기에서 1143㎿h의 전기를 생산해 1억 86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무엇보다 기업체에서도 증기생산에 필요한 연료비 61억 원을 절감해 제품생산 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온실가스 6만 4619tCO2 감축으로 소나무 45만 2333주 식재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