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6조39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발주계획 5조 원보다 1조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내역별로는 공모사업 6조1998억 원, 공사 1211억 원, 용역 564억 원, 자재 217억 원이다.
주요사업 내용 중 공모 부분은 △검단신도시 워라밸 빌리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1조8000억 원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1조2424억 원이다. 공사 부분에서는 △인천검단지구 조경공사(3-1공구) 345억 원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195억 원이며, 용역 부분은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 용역 121억 원 등이 있다.
iH는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자 발주금액의 98%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경우 지역 업체 의무 참여비율 30%, 지역 하도급·인력·장비사용률 70% 이상을 반영하기로 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공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 발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