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중인 법원초.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지난 2019년 폐교된 법원초등학교를 시민과 학생, 예술인을 위한 문화시설로 바꿔 3월부터 문을 연다.
법원초에는 예술인 창작 공간과 댄스·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복도 전시관 등이 조성된다. 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협의체를 통해 법원읍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연계, 독서 문화 활동 등을 운영하고 교육실과 전시 공간은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에 선정된 뒤 방치된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 사업이 사회적으로 쟁점인 농촌 지역 폐교 증가에 대처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